올뉴모닝에 블랙박스가 고장난 지 일 년이 넘었다. 차 받을 때, 달아준 걸 사용했는데 오래 가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화질도 별로였고 문콕도 못잡아냈고 아무튼 좋은 경험이 아니었다. 나중에는 블랙박스 만든 회사의 홈페이지도 없어졌다.
차량을 자주 운행하는 것도 아니고 방전때문에 주차해놓을 때엔 블랙박스를 빼놓았기 때문에 블랙박스가 없어도 괜찮았다.
그러나 언제 들이닥칠 사고를 모르기 때문에 지금아니면 안될 것 같았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가야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결심을 하고 블랙박스를 검색해보았다.
처음에는 블랙박스를 사가지고 공임비를 주면서 달아야할까 했다. 그러다 많은 국내업체에서 출장으로 블랙박스 설치까지 해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설치비는 별도였다. 아이나비, 파인뷰 등의 여러 제품을 찾아보고 나래비를 세워봤다. 그렇게 며칠 동안 검색, 유튜브 시청을 했다. 결론은 하나였다. 화질이 좋고 기능이 좋으면 몇 십만원은 훌쩍이다. FHD도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이것조차도 비쌌다.
블랙박스에 몇 십만원을 태워? 한 달에 많아야 두 번 운전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았다.
그러다가 어떻게 70mai 제품을 찾아봤다. 4k, wifi 연동 등의 장점 그러나 감도가 좋지 않아 주차 시 충격을 감지 잘 못한다는 단점...??? 어차피 나는 주차 시에 블랙박스를 이용하지 않을텐데 단점이 아니었다. 주차 시 블랙박스를 키질 않을거여서 하드웨어 킷을 사지도 않았다. 퓨즈박스에 연결하지 않고 보조석으로 선을 빼서 시거잭에 물릴 생각이었다. 후방 블랙박스도 같이 구입해서 2채널로 가면 좋겠다해서 구입했다. 가격은 15만원 정도였다. 여기에 삼성 SD evo plus 128GB, 몽키스패너, 롱노즈 플라이어, 검정색 마스킹 테이프, 플라스틱 헤라 까지 합쳐서 총 20만원 안으로 해결했다.
- 70mai a800s + rear cam
- SD 카드
- 롱노즈 플라이어
- 마스킹 테이프
- 플라스틱 헤라
- 철로 된 옷걸이
- 가위
- 장갑
(몽키스패너를 산 이유는 올뉴모닝에 뒤에 있는 라이트를 제거하고 하려했지만, 쓸데 없는 작업이었다.)
반드시 필요한 건, 마스킹 테이프와 롱노즈 플라이어, 철로된 옷걸이다. 이거 없으면 후방 블랙박스에 선을 연결시킬 수 없다. 마스킹 테이프는 그리고 선정리할 때 사용하니 좋다.
반드시 하기 전에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자. 나는 시청해도 3일 동안 작업했다. 그리고 반드시 날 밝은 날 해드는 곳에서 하자. 어두컴컴한 지하 주차장에서 하다가 한 시간날렸다.